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병인 SKIET BM혁신실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CCUS를 추진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 지분에 공동 투자했다.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취지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R&D(연구개발) 역량과 SKIET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은 "핵심기술 보유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충할 것"이라며 "국가적인 탄소중립정책을 석유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