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재은 "이 남자도 똑같아, 굉장히 가부장적"…위기 고백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10.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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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이재은이 독박 육아와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이재은은 지난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이 육아와 가사를 전혀 돕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재은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보니 이 남자도 똑같은 남자구나 싶었다"며 "굉장히 가부장적인 모습이 보인다. 육아하다가 지금까지 기저귀 갈아준 게 5번 안에 꼽는다. 지금 아기가 10개월"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사람이 이런 면이 있었나 싶다. 아직 부딪혀 본 적이 없는데 조만간 한 번 부딪힐 것 같다. 우리 집은 큰아들이 하나 더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재은은 원래 재혼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다만 후배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결혼은 없다고 다짐했다. 혼자 사니 너무 편하다고 했는데 섣부른 말은 하면 안 되겠더라"라며 "남편이 착하고 듬직하고 괜찮았다. 골프를 치면서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심지어 저보다 어렸다. 난 연하를 남자로 안 보는데 사는 곳도 광주라서 멀더라. 그런데 그 사람이랑 만난 지 3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다"며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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