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2026년까지 개발을 목표 중인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력센터 현판 제막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정보통신총국, 미국·일본·스위스 주EU대표부 외교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양자컴퓨터·양자센서 등 관련 기술 워크숍이 열렸다. 우리 측에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성균관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유럽에선 스위스·네덜란드·영국·독일·이스라엘 연구진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양자과학기술은 최첨단 융합 분야로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적 공조와 연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강점을 지닌 한-유럽이 유럽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을 확대해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술 발전을 이끌자"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부터 유럽센터를 통해 스위스·오스트리아·영국 등 유럽 주요국과 양자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관련 기반을 바탕으로 국가 간 협력 분야와 모델 등을 구체화하고, 내년부터 보다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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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을 추진한 주요내용.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