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열차하자 문제가 심각하다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열차 도입과 검수 과정에 잘못이 없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다원시스에서 납품한 ITX-마음은 고소열차 KTX급으로 도입됐다고 했지만, 도입 두 달여 동안 280건의 하자·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거나 출입문 발판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유 의원은 "ITX-마음뿐 아니라 KTX 등 다른 노선도 품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코레일은 자체 감사를 통해서 열차 도입과 검수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