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표예림씨가 운영하던 미용실 앞에 그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1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표씨가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진 부산 연제구 미용실 앞에는 그를 추모하는 쪽지와 형형색색의 꽃다발이 가득했다.
이전까지는 흰색 가방에 담긴 꽃다발 1개뿐이었지만, 오후부터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달려온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표씨가 보라색을 좋아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은 B씨는 '부디 마음이 잘 전달되길'이라는 포스트잇이 붙은 보라색 장미로 마음을 대신하기도 했다.
고(故) 표예림씨가 운영하던 미용실 앞에 그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표씨는 지난 10일 오후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생전 유튜브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영상을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표씨는 지난달부터 자신을 비방해 온 한 유튜버와 고소를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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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표씨가 고소한 건과 관련해선 최근 사건을 서울 관할 경찰로 이송했고, 표씨가 고소를 당한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