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호주 제약사 'ST'와 오레고보맙 판권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10.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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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994원 ▲78 +8.52%)는 난소암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의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총 7개국 내 상업화를 위해 항암제 전문 호주 제약사인 '스페셜라이즈 테라퓨틱스' (Specialised Therapeutics, 이하 ST)와 독점적 판매권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를로 몬타그너 ST 대표는 "ST는 난소암을 제외한 다양한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제 오레고보맙은 우리의 첫 번째 난소암 치료제가 됐다"고 말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ST는 항암제 상업화에 특화되어 있다"며 "지역내 저명한 종양내과 교수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오레고보맙의 상업적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 전체생존기간(OS)의 위험비(Hazard Ratio)는 0.35로 PFS의 위험비 0.46보다 월등했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100% 종속회사 카나리아바이오(구. MHC&C)를 통해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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