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2.6.21/뉴스1
1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최근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수 회의'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변경사항과 탑재위성 준비현황, 발사대 준비현황 등 4차 발사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발사 준비점검단,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2025년 하반기에 목표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종찬 신임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사진제공=항우연
신임 박 단장은 2005년 항우연에 입사해 나로호, 누리호 체계 시험 및 체계종합 분야에서 18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해 온 발사체 체계 분야 전문가다.
박 단장은 "선배 및 동료 연구자들이 이뤄놓은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사업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남은 세 차례 누리호 발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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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의 반복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 육성 및 발전을 목표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항우연은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궤도투입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