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양금희 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역별 모태펀드 자펀도 투자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투자금가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17억원(0.1%)에 그쳤다. 세종(97억원, 0.5%), 광주(141억원, 0.7%)도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해외기업 투자는 1208억원(5.8%)였다.
양 의원은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2014년 신설한 '지방계정'도 규모가 너무 작아 설립 취지가 무색하다고도 지적했다. 지난해 조성된 모태펀드 자펀드 규모는 2조5740억원이다. 이중 지방계정 및 지역혁신펀드를 통해 조성된 펀드는 955억원으로 3.7%에 그쳤다. 2019년(1084억원, 5%)과 비교해 절대규모와 비중 모두 감소한 수치였다.
양 의원은 "정부의 모태펀드 등 벤처투자 지원정책조차 수도권 쏠림 현상을 고착화 시킬까봐 우려된다"며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미래세대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벤처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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