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이 호재로?..시총 상위주, 간만의 기지개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10.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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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 국채 금리 고공행진이 멈추면서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도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11일 오전 10시21분 삼성전자 (79,600원 ▲1,000 +1.27%)는 전일대비 2500원(3.77%) 상승한 6만8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221,000원 ▼1,000 -0.45%)도 3700원(3.10%) 오른 12만3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8% 증가한 성적을 내놨다. 시장 예상(2조1344억원)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에 시장 상승세까지 더해져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동안 하락해왔던 배터리주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 (349,000원 ▼14,000 -3.86%)은 4%대, LG화학 (361,000원 ▼6,000 -1.63%)삼성SDI (383,500원 ▼8,000 -2.04%)는 모두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홀딩스 (380,000원 ▲5,000 +1.33%)기아 (122,700원 ▲1,000 +0.82%), NAVER (169,900원 0.00%)는 1%대 상승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37,000원 ▲1,000 +0.14%), 현대차 (268,000원 ▼1,000 -0.37%)는 강보합세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모두 2% 가량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불안감, 미국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으로 큰 폭 하락한 덕분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38%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4.657%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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