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정정책자문위 위촉식에서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임대기 전 대한육상연맹 회장(왼쪽에서 일곱째), 한동훈 법무부 장관(여덟째) 등 자문위원과 법무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법무부는 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교정정책자문위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위는 교정정책과 수용자 처우에 대한 종합 자문기구로, 교정개혁위원회와 교정정책자문단 등 기능이 유사한 기존 위원회를 통·폐합해 구성됐다.
임 전 회장을 포함해 △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 △박철웅 청계사 주지스님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 교정정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1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제일기획 사장을 역임한 임 전 회장은 감사나눔재단을 통해 교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위원장에 위촉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이상동기범죄'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위원님들의 고견은 범죄로부터 국민안전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교정행정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