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이 4일 세종시 해수부 브리핑실에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해수부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적인 디지털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립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우선 이 같은 육성전략을 기반으로 해양신산업 펀드를 활용해 유망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2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지능항해장비 등 42개의 디지털 핵심기술과 선박 탄소배출량 저감 서비스 등 39개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한다.
아울러 정부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바다내비' 서비스를 개방형 공간정보체계(오픈플랫폼)로 제공해 민간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디지털 선박 건조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정책·민간금융권의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제 성장을 굳건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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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해수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