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은혜 홍보수석이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8.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orgthumb.mt.co.kr/06/2023/09/2023092223051781342_1.jpg)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설치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해양도시'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연대와 기회'의 메시지로 상대국과 공감대를 넓혀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과 경제협력, 그리고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인 국가들이 부산 엑스포를 통해서 발전의 실질적인 기회를 잡는 것, 또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엑스포가 아닌 연대의 엑스포이기 때문에 참가국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정상회담장으로 마련된 뉴욕 공관을 찾아온 정상들은 'Solidarity(연대)', 'Busan is ready' 슬로건을 회담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회담장 복도를 따라서 부산의 바다와 함께한 야경 사진이 걸렸다. 부산의 역사 등이 적힌 핑크색 홍보 책자가 정상들에게, 그리고 함께한 수행원들에게 배포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시선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부산을 알리는 홍보 전사로 거듭났다"며 "폭풍외교의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하고 숨 막히는 외교전이 이 시각에도 뉴욕에서 벌어지고있다. 국익을 위한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은 한치 남김없이, 주어진 100여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헝가리 정상회담에서 커털린 노박 헝가리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https://orgthumb.mt.co.kr/06/2023/09/2023092223051781342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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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석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 낸 대한민국의 경험을 전 세계 국가들과 공유하고 국가 간에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다. 보편가치를 공유해서 평화와 번영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적 도시인 부산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부산의 반경 100Km 이내에 밀집돼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산업시설 등은 엑스포의 디지털 콘텐츠를 훨씬 풍부하게 할 것이다.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서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 상품을 생생하게 홍보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과 투자 유치, 그리고 해외시장 진출 등 엑스포의 무대는 국내 5천만의 시장을 넘어서서 인구 50억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며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도 양자회담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귀국길에 오르는 직전까지 한 나라라도 더 만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