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유' 인기 어느 정도길래…차태현 "♥아내, 아직 저작권료 받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9.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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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배우 차태현이 자신의 노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작사한 아내가 여전히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 6회에서는 몽골 서쪽을 향해 출발하며 택배 여행의 2막을 시작하는 택배 기사 6인방(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은 몽골의 밤 분위기와 밀레니엄 시대의 향수에 취해 고삐 풀린 흥을 보여준다. 이들은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비롯해, 차태현의 '아이 러브 유' 등 본인들의 대표곡을 틀어 놓고 광란의 댄스 타임을 즐긴다.

이와 함께 가수 활동에 얽힌 추억담들도 쏟아낸다. 이중 차태현은 '아이 러브 유' 가이드 녹음을 절친인 김종국이, 작사를 당시 연인이었던 현재 아내가 담당했던 일화를 밝히며 "(와이프에게) 아직까지 저작권료가 들어온대"라며 히트곡의 저력을 과시한다.



그런가 하면 장혁은 전설적인 래퍼계의 풍운아 래퍼 TJ 소환한다. '헤이 걸' 완창에 도전한 장혁은 '동전 찾기 춤'부터 '골반 튕기기 춤'에 이르기까지, 세기말 감성을 가득 담아 포인트 안무를 고증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장혁은 "왜 예명이 TJ냐"는 막내 강훈의 질문에 "팀 장혁의 준말"이라며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이 무려 전지현이다. 이 노래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갔다"며 자신의 곡을 적극 옹호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장혁은 "이 노래는 양로원 가서도 할 것 같다"며 못 말리는 애정을 드러낸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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