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 파킹형 ETF 중 수익률 1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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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형 ETF 투자 기간 길어져…수익률 잘 따져야"

/사진=KB자산운용/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파킹형 상품 8개 중 1개월, 3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1개월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0.33%와 1.05%를 기록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요즘과 같은 박스권 증시에서는 의도하지 않게 파킹형 ETF에 투자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자금이라도 꼼꼼히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비롯해 일명 '파킹형 ETF'로 불리는 초단기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 과거에는 기관들이 단기자금 투자처로 사용했으나, 최근 개인투자자까지 확대됐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약정기간이 없어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높은 환금성이 장점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CD금리, KOFR 금리, 머니마켓 상품을 포함한 ETF 8종이 상장돼 있다. 순자산은 약 15조5288억원에 달한다. 이는 연초 이후 8조7192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한다.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동일유형 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출시 4개월 만에 9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몰렸다.


총보수는 연 0.05%이며, 기대수익률은 연 4.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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