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자산운용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 형성에 앞장서기 위한 결정이다. 신한인덱스펀드(일본, 유로)의 운용보수는 0.09%로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하는 다른 인덱스펀드들의 평균운용보수인 0.43%의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졌다.
예를 들어 신한유로인덱스펀드(S클래스)의 총보수 비용은 0.54%로 국내에 상장된 같은 전략의 ETF 총보수 비용인 0.31~0.53%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나 호가 스프레드(평균 0.80%)를 고려하면 1.31~1.53%(매수 후 1년 뒤 매도 가정)로 ETF에 오히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투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 15일 기준 19.73%(제로인 기준)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규모 50억원 이상) 중 1위다.
'신한일본인덱스펀드'는 일본 대표 지수인 니케이(Nikkei) 225 지수를 추종한다. 일본 경제를 대표하는 우량기업인 토요타, 캐논, 소니 등 225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주주환원 정책과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일본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3%다.
'신한유로인덱스펀드'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12개국의 유럽증시에 상장된 아디다스, BMW, 루이비통, 필립스 등 우량 50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유로스탁스(EuroStoxx) 50 지수를 추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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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펀드는 유로화 변동성에 맞춰 투자가 가능하도록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 모두 갖추고 있으며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5영업일)를 적용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이번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인덱스펀드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선제적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