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만 300만원…"순자산 50억 목표, 40% 달성" 치과의사 비결은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방진주 PD 2023.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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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금융자산 기준으로 순자산 50억원 정도가 되면 목표가 달성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넓은 의미로 30~40% 정도 달성한 것 같아요, (중략) 생활비 정도, 월 200만~300만원 정도는 배당으로 발생하고요. 본업은 따로, 치과의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자기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치과의사 겸 유튜버 주토피아가 최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잠실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그는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에 5년째 힘쓰고 있으며 10년 후 완전한 의미의 파이어를 목표로 한다.



주토피아는 이날 "대부분 투자 자산을 금융 자산으로 보유하고 모두 다 실전 투자로 배분했다"며 "'패시브'(수동) 투자를 한다. 부동산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진 후 투자를 시작했다는 그는 "코스피 지수 1200포인트(p)에 들어갔다"며 "2010년 코스피가 2100p였다.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 같아서 다 이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배 정도 투자금을 불렸던 것 같다. 그것으로 차를 샀다"며 "결혼하고 살아보니 돈이 많이 필요하더라. (경제적 자유를 위한) 목표도 빨리 이루고 싶어서 2015년부터 다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했다.



월배당만 300만원…"순자산 50억 목표, 40% 달성" 치과의사 비결은


특히 주토피아는 자산 배분 투자에 힘쓴다고 했다. 그는 "자산 배분 투자는 한마디로 여러 가지 자산들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미국 주식과 미국 국채, 금, 달러, 가상자산 등에 배분해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들은 모두 상관계수가 다르다. 예를 들어 주식이 오르면 채권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상관계수를 가진 여러 자산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오른 것들은 팔고 내려간 것들을 사는 식으로 조절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가 매수, 고가 매도라는 원칙으로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하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축적하면서 패시브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주토피아는 "목표를 연간 (수익률) 8~10% 정도로 잡고 12%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한다"며 "현재까지 올해 13% 수익이 났다"고 밝혔다.


주토피아는 또 "2018년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자산 배분 투자를 했는데 그때도 하락장이 있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있었고 코로나19(COVID-19)가 터지고 빨리 반등하긴 했지만 단기간 크게 하락하지 않았나"라며 "제 포트폴리오는 가장 최악의 순간 마이너스(-) 3%, 그것도 1주일간 잠깐 기록했다가 바로 플러스(+)로 올라왔다"고 했다.

청년 세대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어떤 직업이나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사신다. 그 노력을 꾸준히 하고 너무 투기적인 투자보다 안정적으로 복리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투자를 하면 보상받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주토피아님이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26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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