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미국 세리토스점 전경
뚜레쥬르 미국 공장 조감도
CJ푸드빌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이번 미국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식품업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주 진출이며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 주 외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검토했으나 주 정부 장관이 CJ푸드빌을 직접 방문하는 등 이번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 환경의 조지아주를 최종 낙점했다.
CJ푸드빌은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의 포문을 열었고 200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미국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주(州)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0개 점포를 운영 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을 120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이상 매장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푸드·베이커리 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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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관계자는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국 뚜레쥬르 사업 규모에 발맞춰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자 미국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