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모두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액은 지난 6월 이후 두 달째 늘었고 거래 건수는 전달보다 10% 가까이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거래 중에서는 용산구 갈월동 업무시설(2260억원) 거래액이 가장 컸다. △역삼동 근린생활시설(950억원) △남창동 업무시설(854억원) △충무로3가 숙박시설(320억원) △신사동 근린생활시설(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7월 서울 전체 거래 건수는 139건으로, 전달보다 9.4% 늘었다. △강남구(16건) △종로구(14건) △중구(13건) △마포구(12건) △영등포구(11건) 순으로 거래건수가 많았다.
매매가 100억원 미만의 이른바 '꼬마빌딩' 거래가 116건(3667억원)으로 서울 전체 거래 건수의 83.5%, 거래금액의 32.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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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종로구(14건), 중·마포구(각 11건), 성동·영등포구(각 8건), 동대문구(7건) 등 강북권에 집중됐다.
최근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이 회복 중이지만 아직 지난해 수준은 크게 밑돌고 있다. 올해 7월 거래금액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58.6%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도 18.2% 줄었다
한편, 전국 시·도 중 7월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62건) △서울(139건) △경북(105건) △충남(94건) △경남(85건) 순이었다. 거래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경기(3843억원) △부산(1531억원) △대전(1391억원) △인천(806억원) 순이었다.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두달 연속 증가…거래건수도 ↑](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0411174291162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