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LNG프로젝트+해양플랜트 모멘텀..주가 ↑-하이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09.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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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성광벤드 (11,330원 ▼20 -0.18%)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프로젝트, 해양플랜트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성광벤드의 별도 기준 신규 수주액은 2018년 1633억원, 2019년 1836억원, 2020년 1285억원, 2021년 1491 억원, 2022년 2389억원, 2023년 상반기 889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2020~2021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저유가 등으로 LNG 플랜트프로젝트 등이 연기 및 취소됐다"며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미국과 중동 지역의 LNG 프로젝트 등이 재개되면서 관련 신규 수주가 늘어 수주액이 전년대비 62.2% 증가한 2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이라크 등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연간 기준 별도 신규 수주액이 27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에 사용하는 카본제품보다 LNG 등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합급강 등 비카본제품의 가격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제품믹스 변화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율이 21.2%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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