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데이비드 융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대표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사진제공=어트랙트
어트랙트는 31일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용(David Yong)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 대표는 지난 25일 용 대표와 만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가 어트랙트에 직접 투자하고, 추후 싱가포르 유수의 펀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지분투자 및 신규PF)를 받아 이를 어트랙트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2023.04.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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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방송에서 또 아시아 전역에 건물 15채, 현금 9000만달러(한화 약 12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융 대표는 방송 이후 "전 대표를 도와달라"는 댓글이 달리자, 회사와 회의를 거쳐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융 대표는 영국 브리스톨대 법학과 출신 변호사로, 최근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대표직에 올랐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목재 무역, 금융업을 위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1년 기준 직원 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매출 1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