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박진희 기자 = 파라다이스시티는 31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Banksy)의 ‘Love is in the Bin(2018)’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Girl without Balloon(2021)으로 변경된 작품명이 전 세계 최초 발표되기도 했다. 뱅크시(Banksy)는 영국의 화가, 그래피티 아티스트, 사회운동가, 다큐멘터리로 감독으로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는 정체 불명의 작가이다. 2023.08.31.
파라다이스시티는 31일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내 아트스페이스에서 세계 최대 경매사 중 하나인 소더비와 함께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 전시 언론공개회를 열고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 주요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5일부터 11월 5일까지 휴관없이 진행되며,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해 대표 작품 32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름도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작가 뱅크시의 대표작 'GIrl without balloon'(풍선없는소녀·2021년)이 국내 관람객들을 처음 만난다. 이 작품은 2018년 10월 발생한 미술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 'Girl with Balloon(풍선과소녀·2006년)'이 낙찰되자마자 기계음이 울리면서 액자안에 내장된 기계가 작동해 작품이 파쇄됐는데 작품을 그린 뱅크시가 벌인 짓이었다. 놀란 경매 관계자들이 급히 작품을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이미 작품 절반이 파쇄됐다. 하지만 이 작품의 가치는 더욱 치솟았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한 작품이 3개의 작품명을 갖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박진희 기자 =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9월 ‘제2회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개막을 앞두고 31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세계 최대 경매사 중 하나인 소더비와 함께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Love in Paradise: Banksy and Keith Haring)’ 전시 언론공개회를 갖고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한 주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2023.08.31.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운석'을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사업이다. 올해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룸톤, 박근호(참새), 얄루와 원우리, 양민하, 윤제호, 전병삼, 조영각 총 7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