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수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협회는 "최근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모태펀드 확대는 '벤처투자 활성화'라는 정부의 의지를 시장에 명확하게 보여줌으로써 위축돼 있던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 29일 내년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올해보다 44.8% 늘어난 4540억원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모태펀드 예산 증액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왔다. 모태펀드가 민간의 모험자본 출자에 대한 뛰어난 레버리지 효과가 있으며 투자 사각지대의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의 열쇠는 결국 벤처투자와 창업 활성화이며 더 나아가 우리 경제의 미래 또한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투자 규모와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모태펀드 예산 확대가 위기극복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진정한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민간 모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출자자 세제 인센티브 혜택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등 민간자금의 모험자본시장 유입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서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과 같이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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