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쨍쨍테이블 대표./사진=소진공 제공
쨍쨍 테이블은 열량을 낮춘 다이어트 식단이 아닌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평소 요리 실력에 자신이 있었던 김 대표는 오랜 식단 관리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식단 구성에서 조리까지 하는 작은 매장을 부산 기장에 열었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에 지원했다.
소진공의 소상공인 역량강화컨설팅은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하고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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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지원 분야(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에 따라 매칭된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쨍쨍테이블의 건강식 식단./사진=소진공 제공
우선 컨설턴트는 매장을 방문 판매로만 운영하고 있어 겨울에는 손님이 줄어 매출이 감소한다는 점, 메뉴가 간편식인 만큼 배달 판매까지 고려해 매장을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 대표는 바로 배달 판매에 돌입해 새로운 매장 로고를 제작하고 배달음식 포장재로 친환경 소재를 선택했다. 또 매장 내부 뿐 아니라 배달 메뉴판에 사용할 음식 사진을 전문 사진가를 통해 촬영하는 등 매장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브랜딩 했다. 주기적으로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SNS)도 관리하자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도 타게 됐다.
이 같은 정확한 컨설팅과 김 대표의 실행력으로 쨍쨍테이블은 배달 판매를 시작한 이후 기존 대비 매출이 33%가 증가했다. 단골손님 뿐만 아니라 SNS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이나 자녀 건강을 위해 방문하는 손님도 늘었다.
김 대표는 "소진공의 전문 컨설턴트 덕분에 동네에 흔히 보이는 음식점에서 건강식 브랜드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며 소진공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