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오른 3887억원, 영업이익은 119.5% 오른 462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안정적인 투입 원가 흐름이 이어지며 매출원가율이 개선됐고, 광고선전비도 약 59억원 절감돼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1.9%)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이른 더위로 인한 수혜에 이어 2분기도 폭염으로 빙과류 수요 확대세가 지속됐고, 붕어싸만코, 메로나 등 제품 가격 인상 효과도 더해졌다"며 "냉동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3분기도 국내외에서 빙과 판매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