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3%대 강세였다. 전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제약업체 일라이릴리를 중심으로 바이오주들이 상승하면서 국내에도 훈풍이 불어온 덕이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1,631원 ▲90 +5.84%)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65,200원 ▼400 -0.61%)도 26.6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0.08% 하락한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와 보합 마무리한 POSCO홀딩스 (401,000원 ▲3,000 +0.75%)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바이오주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와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이 1.01%, 4.66%씩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은 5.33% 올랐다.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와 LG화학 (397,000원 ▲500 +0.13%), NAVER (188,600원 ▲300 +0.16%)가 2%대 강세로 마쳤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1.92% 상승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우려를 해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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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직전 저점 수준이었던 257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해 2600선을 재탈환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4포인트(1.21%) 오른 2605.12, 코스닥은 16.64포인트(1.86%) 상승한 908.98,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1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닥 역시 제약 업종이 6%대 강세였다. 금융, 기타서비스, 유통, 통신서비스, 통신장비도 2~3%대 상승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제조, 화학 업종은 1%대 올랐다. 방송서비스가 2.15% 하락하며 유일한 약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 (98,100원 ▲1,500 +1.55%)이 5.28% 상승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도 4.49% 상승했다. 그간 주춤했던 이차전지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에코프로 (98,200원 ▼800 -0.81%)와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는 4%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은 1%대 올랐다. 엔터주 JYP Ent. (69,300원 ▲300 +0.43%)와 에스엠 (83,200원 ▲1,000 +1.22%)은 0~1%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15.7원에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