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2Q 영업익 95억…전년比 53%↑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3.08.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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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18억·전년比 9%↑…역대 최대 매출 기록
자회사 헥토파이낸셜도 나란히 최대 매출

/사진=헥토/사진=헥토


헥토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 (13,260원 ▲10 +0.08%)헥토파이낸셜 (18,570원 ▲310 +1.70%)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각자 주력으로 운영 중인 IT서비스 사업과 테크핀 사업이 성장한 결과다.

헥토이노베이션은 9일 2023년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18억원, 영업이익이 9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테크핀 자회사인 헥토파이낸셜은 매출액 38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26%, 2% 늘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별도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온라인 전자결제 대행서비스(PG) 매출 확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7월 신용카드 PG 거래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하반기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마이데이터 기반 카드 혜택 플랫폼 '더쎈카드', 습관을 소득으로 연결하는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다. 헥토파이낸셜은 플랫폼 사업과 데이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헥토그룹은 안정적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보안·핀테크·결제 등 기존의 강점에 데이터와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영역에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헥토/자료=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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