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현 킨텍스 사장)가 2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수원지법에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이 사장 등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이뤄진다. (공동취재) 2022.9.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법무법인 해광은 변호인 불출석 사유서를 수원지법 재판부에 제출했다. 8일 공판엔 법무법인 해광 대신 법무법인 덕수가 출석해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광은 지난해부터 10개월간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을 변호해왔다. 최근엔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이 전 부지사의 제3자 뇌물 혐의 조사에도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가 지난달 25일 열린 재판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 전 부지사와 배우자가 법정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해임신고서가 접수된 해광은 같은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이 파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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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공판에는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