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알 보르그, 베르티스, 사우디백스 로고.
베르티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인근 국가에서 베르티스가 개발한 혈액 기반 암 진단 검사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알 보르그가 베르티스의 진단 검사 상용화와 지역별 실시를 위한 노하우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사우디백스는 진단 검사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인허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알 보르그의 모하메드 아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최신의 진단 검사를 도입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알 보르그가 보유한 진단 연구소 네트워크와 진단 검사 실시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르티스의 첨단 진단 기술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충분히 활용되고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젠 하사네인 사우디백스 대표도 "혈액 기반 암 진단 검사 등 베르티스의 첨단 기술이 중동 지역에 신속히 도입되도록 지원하면서 지역의 바이오 생명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인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마스토체크는 2023년 7월 기준 국내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 392곳에 도입됐다.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 그룹인 '래플즈 메디컬 그룹'과 '유방암 케어 및 수술 센터 솔리스' 등 4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베르티스 관계자는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췌장암과 난소암의 조기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