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점유율 지난해도 1위...종편은 TV조선 선두

방통위 '2022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 발표

2022년 주요 방송사업 시청점유율. /사진=방송통신위원회

KBS가 지난해 방송사 시청점유율에서 지상파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채널은 TV조선이 선두를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202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번 조사는 총 301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상파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1위는 22.334%의 KBS였다. 상위 4위 지상파 중 전년 대비 유일하게 감소(0.221%포인트↓)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시청점유율을 유지했다. 이어 MBC(10.478%), SBS(7.788%), EBS(1.921%) 순이었다.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와 보도전문편성채널사용사업자(보도PP)의 시청점유율은 TV조선 7.942%, JTBC 6.070%, 채널A 4.082%, MBN 3.673%, YTN 3.429%, 연합뉴스TV 3.397% 순으로 집계됐다. 종편채널의 시청점유율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이 중 TV조선은 2.735포인트 감소로 전체 방송사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위성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CJ ENM (78,600원 0.00%) 10.257%, KT스카이라이프 3.231%로 조사됐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산정결과를 홈페이지와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