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하반기 모멘텀 풍부…주가 재평가 기대-다올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8.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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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자동차 부품 업체 SNT모티브 (46,100원 ▲300 +0.66%)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도 반등할 것으로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올해 하반기 방산·기타 부문 주도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GM 납품 물량 증가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중단기 주가 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는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285억원으로 방산 부문 비수기임에도 이익 체력이 크게 올라왔음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한국GM의 생산라인 풀가동 효과로 SNT모티브의 현가장치와 클러스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최대 투자포인트는 현대기아차 전기차 플랫폼의 구동모터 수주 여부"라며 "현재는 E-GMP(전기차 플랫폼) 이전세대 구동모터 전량공급 구조인데 볼트 양산 재개기 DU(드라이브유닛) 매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은 방산과 반도체 장비 등 기타부문이 개선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방산 수출물량 신규수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AMAT)의 전방산업 수요 호조로 방산과 반도체 장비 매출이 각각 1433억원, 104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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