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템, 영어학습 특화 AI 청킹 모델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8.01 16:19
글자크기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듀템이 최근 영어 학습에 특화된 AI(인공지능) 청킹 모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출시와 함께 특허 출원도 마쳤다고 했다.

에듀템에 따르면 청킹(chunking)이란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학습법이다. 이를 통해 문장 구조나 글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도 문장 성분을 감각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다. 청킹으로 끊어 읽는 연습이 체득화되면 자연스레 직독 직해가 가능해지며 스피킹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듀템 관계자는 "에듀템의 AI 청킹 모델은 영어 문장 속 '단어' '단어의 품사' '문장의 구조' 등을 AI가 분석해 적절한 청킹 위치를 알려준다"며 "AI 청킹으로 영어 읽기를 연습하고 단어를 암기하면 영작과 독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듀템은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양질의 AI 학습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라며 "2025년 초중고 도입이 확정된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통해 공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에듀템은 최근 비상교육과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원도교육청 주관 '2023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매칭데이'에서 영어 도서 600여 권이 탑재된 '리딩&스피킹 AI e-Library'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에듀템이 영어학습 특화 AI 청킹 모델을 출시했다/사진제공=에듀템에듀템이 영어학습 특화 AI 청킹 모델을 출시했다/사진제공=에듀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