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딥인스펙션 대표가 포스트팁스 팸투어에 참석한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AI·영상 기반 인프라시설 안전점검 구독형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딥인스펙션
이번 행사는 AI·영상 기반 인프라시설 안전점검 자동화를 위한 '구독형 서비스'(SaaS)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롯데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TS인베스트먼트 등 15개 투자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딥인스펙션은 2022년 7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기업은행, 인터밸류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지난 4월에 10억원의 브리지 투자를 유치한 상태로, 올해 12월에는 450억원 밸류로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2024년 기술특례 IPO(기업공개)가 목표다.
딥인스펙션의 분야별 전문연구원들은 터널·댐 등 9개 인프라시설에 대한 'XAI·영상 기반 안전점검 구독형 서비스'(서비스명: SaaS Deep Inspector)를 소개했다. 이는 올해 내로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모델 인퍼런싱 가속화 솔루션 'Deep Booster'와 최신 분산학습 플랫폼(EDDIS) 기술도 소개했다.
이철희 딥인스펙션 대표는 "투자사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자리였는데, 실질적 자금 조달의 기회도 제공한 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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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인스펙션 측은 회사의 AI·영상 기반 인프라시설 안전점검 자동화 솔루션이 일본의 경쟁사들에 비해 1.5배 이상의 정확도와 30% 우수한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기술인증(NET898호)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출자받은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도 경쟁력 중 하나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2023 IR-Day에 참가하는 등 기업 설명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