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보통신기술분야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KIC-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내 4개사가 지난 상반기 총 387만달러(약 50억원)의 수출계약 및 투자유치, 현지 법인설립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 KIC-실리콘밸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KIC-실리콘밸리'와 협업해 북미시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우수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국내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 및 박람회 참가 △해외 조달시장 진입 지원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판매 △TV홈쇼핑 △제품인증 획득 지원 등 총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대전시 수출지원관리시스템 및 대전비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북미시장 진출지원사업의 성과는 사업 초기 대비 6배나 클 정도로 관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