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또 신작 소설이 나오는 것을 보니까 정권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전 부지사가 자기 죄를 자백하면서까지 없는 말을 지어냈다는 이야기인데, 왜 그렇게 했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가족들의 입장이 있으니까 가족들의 입장을 한 번 들어봐달라"고 답했다.
'검찰이 내달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불체포특권 포기 입장을 유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한 언론은 검찰이 최근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에 거액을 지원했다는 내용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은 경기도와 관련이 없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