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를 맞은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이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성공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자리 잡았다. 오는 10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다.
특히 경쟁피칭 프로그램 '배틀필드'는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7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예선(20개 팀)과 2차 본선(10개 팀)을 거쳐 3차 결선을 통해 총 3개 팀을 선발한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로 대상 5000만원(1팀), 최우수상 3000만원(1팀), 우수상 2000만원(1팀)의 상금을 수여한다. 2차 본선을 통과한 10개 팀에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발표 자료인 IR Deck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투자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 1:1 피칭 스킬 컨설팅을 제공해 모든 팀이 결선 무대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수상기업에게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2023 론치패드'와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에 참가 시 선정 과정에서 가산점 혜택을 부여한다. 론치패드는 권역별 주요국가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콘진원은 직접 운영하는 해외진출 관련 사업과 연계하고 후속지원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역량강화 및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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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틀필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작년 스타트업콘 협력기관인 디지털할리우드와 패션 테크놀로지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FASSKER)'를 일본, 베트남, 영어권 국가 등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배틀필드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무대"라며 "올해 스타트업콘에는 다양한 해외 투자자와 선도기업을 초청해 K-스타트업들의 경쟁력 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