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관계자가 북미에 수출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겸용용기 내부에 방사능 차폐를 위해 격자모양의 바스켓을 설치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이 제작할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에는 고도의 방사능 차폐 기술을 적용한다. 한빛원자력본부(전남 영광)와 한울원자력본부(경북 울진)에 2025년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입찰 과정에서 △원자력 제품 조립 기술 △체계적 공정 관리 능력 △다수의 원자력 부품·제품 납품 실적 등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2019년 군산에 원자력 전용공장을 가동한 후 국내 최초로 북미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겸용용기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업체로 유일하게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nited State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의 사용후핵연료 용기 제작에 대한 품질보증 프로그램 심사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