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물량 증가와 비용 감소로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712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2.2% 웃돌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2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10.3%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용 구조가 정상화돼 수익성이 코로나19(COVID-19) 이전 수준인 10% 전후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넥센타이어는 경쟁사 대비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원재료 현물가격이 투입원가에 반영되는 시점이 4~6개월로 긴 편이고, 이에 따라 원재료비 하락은 하반기에 더 크게 반영된다"고 했다.
이어 "물량 증가·비용 감소·가격 인상의 삼박자가 맞물려 올해 수익성은 매 분기 상승, 이익 정상화를 입증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체코 공장 증설과 미국 공장 신설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