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사업에 돈 얼마나 쓸까..계산기 두드리는 건설주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07.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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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노바 카호우카 댐 일부가 붕괴돼 저장된 물이 흘러나가고 있다.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로이터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노바 카호우카 댐 일부가 붕괴돼 저장된 물이 흘러나가고 있다.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로이터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무너졌던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45분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3.15포인트(4.20%) 오른 78.0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홀로 강세다.

대우건설 (3,810원 ▼5 -0.13%)이 360원(8.42%) 뛰어 4635원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업종 투심 악화를 이끈 GS건설 (15,890원 ▼10 -0.06%)도 현재 850원(6.0%) 오른 1만502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 (34,800원 ▼550 -1.56%)을 비롯해 한신공영 (6,580원 ▼30 -0.45%), 남광토건 (6,130원 ▼60 -0.97%) 등은 5%대 강세다. 코오롱글로벌 (8,330원 ▼70 -0.83%), 범양건영 (1,453원 ▲3 +0.21%), 태영건설 (2,310원 ▲10 +0.43%), 동부건설 (5,100원 0.00%) 등은 2~3%대 오르고 있다.



건설주 대부분이 크게 상승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재건사업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통령 순방에 동참한 현대건설 등은 우크라이나 기업과 실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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