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뉴시스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오른쪽). /사진=뉴시스 제공
이강인. /사진=PSG SNS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14일(한국시간)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며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대회 출전이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이상 스페인)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제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아시안세임 출전은 중요한 문제다. 한국의 금메달 획득 여부에 따라 이강인의 축구인생뿐 아니라 한국축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노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대표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등이 병역혜택을 받았다. 김민재의 경우 군문제를 해결한 뒤 커리어 급상승을 이뤄냈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뒤 지난 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하자마자 폭풍활약을 펼쳐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뒀다. 이강인도 병역혜택을 받으면 큰 부담을 덜게 된다.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김민재. /사진=뉴시스 제공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 계속 교감하고 있었다. 본인이 대회 참가 의지가 강하다. 전 소속팀 마요르카에서는 차출 얘기가 끝났는데, PSG 이적이 급격하게 진행됐다. 아직 PSG와 조율 중이다. 잘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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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은 차지하기 위해 영입전이 치열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노렸다. 하지만 PSG가 영입전에 참전한 뒤 분위기가 바뀌었다. 결국 최종 승자가 됐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썼다. 또 5년 장기계약을 맺으며 이강인에게 큰 신뢰를 보냈다.
훈련에 집중하는 이강인. /사진=PSG SNS
이강인. /사진=PSG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