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 앞서 집무실 테라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현지시간) 양국 경제단체·대기업·중견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경제 협력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협력과 공항·고속철도 등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배터리분야에선 우리 배터리협회가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대체연료협회 등과 각각 산업협력강화에 합의했다. 미래차분야는 자동차연구원이 폴란드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미래모빌리티 기술 R&D 분야 협력 MOU'를, 바르샤바 공과대학과는 전력반도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 국내 지방 국립거점대학과 폴란드 산업의 핵심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바르샤바 공대, 연구중심의 아담 미츠키에비치대는 MOU 체결로 첨단분야 이공계 인재 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였다. 산업부 측은 "우리 지역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폴 청년 간 첨단산업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파트너십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