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테크놀로지, 차세대 스마트계약 환경 '로커스체인 VME' 선보여](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1409210955049_1.jpg/dims/optimize/)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에 새로운 스마트계약 실행 환경 '로커스체인 VME(Virtual Machine Environment;가상 머신 엔진 시스템)'를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로커스체인 VME'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다. 기존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계약에 비해 수많은 계약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는 것과 수수료가 100분의 1 이하 수준이라는 것이다.
수수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더리움에 비하면 무료에 가까운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더리움의 수수료는 현재 건당 1.1달러(약 1400원)다. 로커스체인 VME에서는 20건 정도는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에는 건당 10원 미만으로 책정하려고 한다. 솔라나 수수료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테크노롤지가 이번에 로커스체인 VME를 선보인 건 기존 이더리움 스마트계약 환경에서는 로커스체인이 목표로 하는 초당 수천 트랜젝션의 실행이 어려워서다. 스마트계약의 실행에는 블록체인 자체와는 별도의 CPU성능, 메모리량, 저장공간의 리소스를 필요로 하고, 이는 스마트계약 처리량과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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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체인 VME는 이더리움 VM과 호환성을 갖는 스마트계약 엔진을 구현했다. 다른 스마트계약 엔진도 개발중이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존하는 가장 탈중앙화된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에 드디어 강력한 날개를 달았다"며 "로커스체인 다중 VME 스마트계약 시스템은 전체 스마트계약을 그룹별로 나누어 모두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므로 어떤 비즈니스에도 잘 맞는 가장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 로커스체인은 가장 발전된 스마트계약 실행 환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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