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담당자가 SKT와 함께 개발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오이솔루션
5G(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용량 증대에 따라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가 25Gbps급으로 증가하게 되었으나, 25Gbps급 이상의 고속 광신호를 전송하는 경우 일부 파장 대역에서 색분산 특성이 악화되어 최대 전송 거리의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오이솔루션이 SK텔레콤과 협력해 개발한 분산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솔루션은, 기존의 기지국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최대 25Gbps급의 전송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파장 대역을 획기적으로 증대 시켜 준다. 향후 네트워크의 증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25Gbps급의 분산 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는 무선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며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서 안정적인 유선망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기 오이솔루션 부사장은 "기존의 O-밴드 외에 C-밴드를 포함한 장파장에서도 25G급 프론트홀 전송거리 규격을 만족할 수 있는 포인투테크놀로지의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적용하여 광트랜시버를 개발했다"며 "전파장 영역에서 20㎞ 이상 전송이 가능하게 되었고 SK텔레콤과 함께 검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외에도 북미와 일본 통신사업자 시장에서 매출 증대 될 것"이라며 "시장의 요구가 충족되는 5G 프론트홀 광트랜시버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