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더 뉴 EQE SUV 공식 출시…1억99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7.11 10:53
글자크기
더 뉴 EQE 350 4MATIC SUV/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EQE 350 4MATIC SUV/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다목적스포츠차량)'더 뉴 EQE SUV '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뉴 EQE SU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올해 초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더 뉴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개발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모델이다.



더 뉴 EQE SUV는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으며, 주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히트펌프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5Cd에 불과하다.

더 뉴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최초로 DCU를 장착해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주행한다. 예를 들어, 적재량이 적을 때 DCU는 전륜의 전기 모터와 변속기 작동을 멈춰 사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하며, 이로 인해 저항으로 인한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QE 350 4MATIC SUV와 EQE 500 4MATIC SUV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04㎞와 401㎞ 주행이 가능하며, EQE 500 4MATIC SUV의 경우 최고 출력 300kW, 최대 토크 858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EQE SUV 내부/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EQE SUV 내부/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E SUV는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이상으로,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520ℓ의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ℓ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더 뉴 EQE SUV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적용됐다. 오프로드 주행 모드도 선택할 수 있는데, 차체가 25㎜까지 높아진다. 뒷바퀴가 최대 10도까지 돌아가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는 '더 뉴 EQE 350 4MATIC SUV', '더 뉴 EQE 500 4MATIC SUV'과 더 뉴 EQE SUV의 출시를 기념하는 '더 뉴 EQE 500 4MATIC SUV 런칭 에디션'을 먼저 내놓고,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 20일에는 20주년 기념 모델로 '더 뉴 EQE 50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될 예정이다.


각 모델의 가격은 △더 뉴 EQE 500 4MATIC SUV 런칭 에디션 1억3400만원 △더 뉴 EQE 500 4MATIC SUV 1억2850만원 △더 뉴 EQE 350 4MATIC SUV 1억990만원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