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 모색을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한다. 주택이라는 가족의 거주 공간을 보유하는 것'과 '가정이라는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일' 사이에 생긴 균열을 포착하는 데서 시작되었으며, 여러 가지 상황 등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하우스키핑'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뮤지컬로 공연이 되었으며, 올해 새롭게 연극으로 재탄생됐다.
한편 이기영은 1984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해 영화 '말아톤', '달콤한 인생', '낙원의 밤', 드라마 '자이언트', '돈의 화신', '배가본드', '키마이라', '빅마우스', '법쩐'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깊이 있고 밀도감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지난해 연극 '거짓말' 언택트 커넥션' 등을 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