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고차 시세, 현대차 주요 모델 약세…"더뉴 팰리세이드 5.8% ↓"](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0509450469632_1.jpg/dims/optimize/)
5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를 운영하는 미스터픽은 7월 신차급 중고차 모델의 판매 순위와 시세를 5일 공개했다. 2년 이내 출시된 신차급 중고차를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했다.
신차급 중고차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국산차는 기아의 신형 쏘렌토(MQ4)다. 여름철 증가한 SUV 인기에 힘입어 판매 시세가 전월 대비 4.3% 상승했다.
경차 중에서는 현대차 캐스퍼가 3.6%, 기아 더 뉴 레이가 1.1% 하락했으며 유일하게 모닝 어반이 3.6% 상승했다. 시세 상승에도 불구, 모닝 어반은 세 모델 중 가장 가격대가 낮아 경차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에게 부담이 적은 편이다. 캐스퍼는 최저 1159만 원부터 최대 1920만 원 사이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했다.
독3사의 주요 격전지인 수입차 준대형 세단 부문에서는 BMW 5시리즈 7세대가 홀로 하락세를 기록, 전월 대비 1.6% 낮아져 한 달 사이 평균 92만 원 떨어졌다. 그에 반해 벤츠 E-클래스 5세대와 아우디 A6 5세대는 각각 1.3%, 4.0%씩 올랐다. A6은 최저 4700만 원대로, 중고 수입차 중에서도 감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달 크게 시세가 떨어진 건 미니 쿠퍼 3세대다. 전월 대비 4.0% 하락해 2280만원~3930만원 사이에서 신차급 매물을 구입할 수 있다. 첫차 앱에서 미니 공식 인증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무료로 1년간 수리 보증을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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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신차급 중고차의 가격 역전 현상은 드물어졌고 여전히 출고가 더딘 일부 모델을 제외하면 2년 이내 최대 40%까지 저렴해진 모델도 발견할 수 있다며 "신차 할부 금리에 비해 다소 높은 중고차 할부 금리를 고려해 계획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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