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해수부는 지난 3일 연안 지방자치단체 10개 시·도, 해양경찰청 및 소방청 등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해수부는 상어 출현 지역 지자체에 특별한 관리를 요청했다. 또 지자체는 상어 출현 시 관련 상황을 이용객에게 즉시 전파하고 관계기관과 출현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경은 여름철 성수기 해수욕장, 해안가 등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인력 584명,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등 안전 장비 221대를 투입해 사고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부는 지자체, 해양경찰청 및 소방청과 협력해 인명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해수욕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현장 안전관리요원의 구조 지도 등에 적극 협조하고 물놀이 구역 외 수영금지, 기상악화 시 입수 자제 및 음주수영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해수욕장을 안전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7~8월 동안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시설 운영, 위험구역 통제 등 안전관리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