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황민현 나인우 김지은, 7월엔 선남선녀들이 뜬다!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2023.06.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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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안방극장엔 요즘 주가가 높은 대세 선남선녀 배우들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돌아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소현-황민현은 로코, 나인우-김지은은 형사물, 최수영은 코믹드라마로 귀환해 무더위를 식혀줄 전망이다. 또한 tvN과 티빙이 의욕적으로 만든 'O'PENing(오프닝) 2023'도 방송될 예정이어서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사진=tvN사진=tvN


김소현X황민현, 시청자 설레게 할 '소용없어 거짓말'



시청자를 설레게 할 또 하나의 로코 케미가 완성됐다. tvN '소용없어 거짓말'의 김소현과 황민현이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진실 탐지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는 기본적으로 두 배우의 합과 케미가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김소현과 황민현이라는 조합은 기대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김소현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멜로 감성을 완성했다. 황민현 역시 '라이브온', '환혼' 등을 거치며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거짓말을 파악하는 김소현과 거짓말 안 하는 김도하의 특별한 관계성은 색다른 로맨스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7월 31일 오후 8시 50분 tv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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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의 첫 형사물,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행복배틀', '마당이 있는 집'등 선 굵은 작품을 연달아 공개해 온 ENA에서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오당기')를 선보인다. ENA '오당기'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오진성은 나인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옭아매는 불도저 검사 고영주는 김지은이 맡았다.

첫 형사물에 도전하는 나인우는 허허실실 입가에 미소를 띤 '오지라퍼' 형사부터 사건 현장에서는 손짓만으로 상대를 제지하는 '파이터' 형사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 '천 원짜리 변호사'에서 백마리 역을 맡아 변호사 연기를 선보였던 김지은은 '오당기'를 통해 불도저 검사로 분했다. 이 밖에도 엘리트 귀족 검사 차영운 역의 권율, 진진 메디컬 병원장 유정숙 역의 배종옥,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 역의 이규한, 안하무인 치과의사 배민규 역의 정상훈 등 남다른 아우라가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월 26일 오후 9시 10분 ENA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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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최수영, 세상 쿨한 모녀 케미 '남남'

ENA에 무거운 작품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혜진과 최수영이 남같은 모녀로 만난 '남남'처럼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 역시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 은미(전혜진)과 쿨한 딸 진희(최수영)의 '남남' 같은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두 사람 외에도 안재욱과 박성훈이 출연한다.

'남남'의 가장 큰 매력은 전혜진과 최수영이 보여주는 모녀 관계다. 은미와 진희는 서로가 이 세상 유일한 '내 가족'이지만 때로는 '남'보다 못한 사이기도 하다. 바람 잘 날 없는 극사실주의를 담은 두 사람의 케미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여기에 '원조 로코킹' 안재욱, '더 글로리' 전재준의 모습을 지워낸 박성훈의 연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

7월 17일 오후 10시 ENA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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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K드라마를 이끌 작가들의 현재 O'PENing 2023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가 열풍인 지금,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신예 작가들의 작품이 공개된다. tvN과 티빙의 공동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단막극 연작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선보인 tvN '드라마 스테이지'가 지난해부터 'O'PENing(오프닝)'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했다.

단막극이지만 출연 라인업을 보면 쉽게 넘어갈 수 없다. 첫 작품인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는 고수와 아린이 출연하며 '산책'은 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가 나선다. '여름감기'는 엄지원과 박지환,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는 유이와 강상준,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에는 정이서·최원영·신현수, '2시 15분'에는 박소이·기소유 '나를 쏘다'에는 배강희·한수아·이기택 등이 출연한다. 신예 작가들의 다채로운 발상에 탄탄한 배우진이 만나 여름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3일 티빙 전편 공개. 16일 오후 10시 40분 tv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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