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타다나 증권 및 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의 재계 6위인 리포그룹 계열 금융회사로, 한화투자증권은 칩타다나 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80%를 인수 할 예정이다.
2019년 4월 베트남 현지 HFT증권 인수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싱가포르에 신설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법인은 비대면플랫폼 및 투자소셜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인 'PineX'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현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진출 3년만인 2021년부터 흑자 전환했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평균연령이 30세로 디지털에 익숙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진출을 결정했다"며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금융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내에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양국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연내 인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