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손익은 203억원 적자, 3분기는 2억원 적자로 전망한다"며 "수요 부진과 메모리 고객사들의 감산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판업체들 중 주가 반등이 가장 저조한데, 인공지능(AI), 고사양 서버, DDR5 모멘텀에서 소외됐다"며 "그러나 선제적인 재고조정이 이루어졌고, 심텍의 강점은 메모리 관련 매출비중(85%)으로 반등 업황에서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재고 레벨이 가장 건전한 부품사 중 한 곳"이라며 "기판은 중장기적으로 고다층화, 대면적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판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반등 강도가 아닌 바닥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