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감사위원회 핸드북 3차 개정판 발간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6.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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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핸드북 3차 개정판(4th Edition)'. /사진제공=삼정KPMG삼정KPMG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핸드북 3차 개정판(4th Edition)'. /사진제공=삼정KPMG


삼정KPMG가 '감사위원회 핸드북 3차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2015년 업계 최초로 회계 투명성 강화와 올바른 기업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도적, 운영 측면에서 감사위원들의 실무지침서가 되는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올해 개정 발표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부감사법) 및 시행령과 2021년 통합 개정된 ESG 모범규준이 반영됐다. 또 IFRS 지속가능성 기준,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 의무화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 등 ESG 공시 의무 강화 동향도 소개됐다.



이번 감사위원회 핸드북은 △기업 거버넌스 △감사위원회 제도 △감사위원회 운영 △감사위원회 활동 방안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기업 거버넌스 장에서는 국내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기업 거버넌스의 방향성과 감사위원회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안내했다. 감사위원회 제도에 대한 장에서는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 및 구성 기준, 감사위원 선임 절차, 역할, 책임, 독립성, 전문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감사위원회 운영 장에서는 감사위원회 규정과 연간 계획 수립 및 투입시간 배분, 회의 활동 등에 관한 지침을 선진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감사위의 활동 영역을 재무 보고·내부감사·대외 커뮤니케이션·ESG·리스크 감독과 외부감사인 선임·감독 및 평가 등으로 구분해 영역별 근거 법규와 실무 지침을 소개했다.

아울러 핸드북에는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최신 판례와 해외 기업 감사위 운영 모범사례도 담겼다. 삼정KPMG ACI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국내 상장법인의 이사회, 감사위원회 관련 통계 정보를 최신화하고 연계되는 법령 및 모범규준 등의 원문을 '법규 모음집'(별권)에 담았다.

이번 개정판은 삼정KPMG ACI 자문 교수인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의 감수를 거쳤다. 핸드북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선착순 접수를 받아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이번 개정판에 최근 국내외 법제도 변화와 감사위원 및 감사의 업무 모범사례를 풍부하게 담았다"며 "특히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에 감사위원 및 감사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ESG 감독의 방법론을 탐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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